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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독일 매체가 바이에른뮌헨에 입단한 '괴물수비수' 김민재가 '군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말 가와사키전을 마치고 국내 취재진과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현재 몸무게가 82kg다. 84~85kg까지 맞추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뮌헨은 지난달 나폴리에서 이적료 5000만유로를 주고 영입한 김민재에 대해 "신체적 존재감은 물론 정신력과 속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바이에른 인사이더'에 따르면, 뮌헨이 기대한 '신체적 존재감'을 뽐내기 위해선 식단 변화가 불가피하다.
김민재는 8일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전을 소화한 뒤 1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DFL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맛본 김민재는 뮌헨에 입단한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아 또 트로피를 들어올릴 절호의 기회다.
김민재는 앞서 가와사키, 리버풀과 친선전에서 선발출전해 팀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수비적으론 간혹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리버풀전에선 대지를 가르는 어시스트로 세르주 나브리의 골을 도우며 찬사를 받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