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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일 전북과 친선전을 통해 국내팬들 앞에 섰던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부임 한달만에 물러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음바페가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완곡히 거절하며 '내년에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구단은 '이번여름에 당장 떠나라'고 맞서고 있다.
음바페가 레알마드리드, 알힐랄 등과 연결이 된 가운데, 구단은 선수단의 일본~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진정한 의미의 '주전 자원'을 활용한 적이 없다. PSG는 1승2무1패를 기록했다. 세레소오사카와 인터밀란에 패하고, 알나스르와 비겼다. 네이마르가 풀타임 출전해 2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친 전북전에서 3대0 승리하며 체면치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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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PSG 축구고문(어드바이저) 루이스 캄포스가 내부 문제로 8월말에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엔리케 감독의 오른팔인 하펠 폴 PSG 코치가 개인 사유로 물러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축구매체 '골닷컴'은 음바페 사가가 빠르게 해결되어야 엔리케 감독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리케 감독이 갑작스레 떠날 경우, 이강인에게 좋을 게 없다. 엔리케 감독은 방한 기자회견에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스페인어로 소통도 가능하다.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리그앙뿐 아니라 새 감독 전술에도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는다.
'더 선'에 따르면, PSG 대변인은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게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엔리케 감독의 사임설을 일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