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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브레넌 존슨(22)이 떠올랐다.
웨일스 국가대표인 존슨은 노팅엄 공격의 핵이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며 노팅엄의 잔류를 이끌었다.
존슨은 노팅엄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았다. 노팅엄의 존슨의 가치를 5000만파운드(약 825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케인의 이적 협상은 결렬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만 재확인한 후 1일 독일로 돌아갔다.
이적료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 토트넘은 바이백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그래도 협상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케인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레비 회장도 마냥 고집을 부릴 수 없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조 루이스 구단주는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매각할 것을 지시했다.
존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황의조가 연쇄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더 많은 뛸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에 입단했지만 자리가 없어 올림피아코스와 FC서울로 잇달아 임대를 떠났다.
그는 방출과 잔류의 기로에서 노팀엄에 복귀했다. 황의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존슨의 이적은 황의조에게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