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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의 후계자를 찾아라!"
지난 시즌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센세이셔널한 맹활약을 했다.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섰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센터백 파트너 라흐마니, 최전방 공격수 오세민, 크바라츠헬리아도 나폴리의 핵심들이었지만, 나폴리 입장에서는 김민재의 공백이 가장 크다.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나폴리는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단,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과 수요가 부족한 세계 최상급 센터백 기량을 갖춘 김민재를 유럽 명문클럽들이 가만 놔 두질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개월간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의 모든 것을 평가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김민재를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기량에 대만족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후계자로 리그1 랑스의 케빈 단소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았다. 24세의 단소는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 리그1에서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