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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둘러싼 동상이몽이 점입가경이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1일(한국시각) '첼시와 바르셀로나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전에 참가했다. 첼시 공동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음바페의 영입에 많은 관심이 있고, PSG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스왑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세계 최고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소속팀 PSG의 관계는 최악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잔류한 뒤 레알 마드리드행을 굳혔다. 반면 PSG는 음바페를 올 여름 무조건 팔아야 한다.
PSG와 음바페는 지난해 3년 계약을 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2+1 계약이다. 2년을 뛴 뒤, 마지막해는 플레이어 옵션(음바페가 잔류할 수도 있고, FA로 떠날 수도 있는 조건)이 있다.
PSG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가장 많이 제시한 사우디 알 힐랄의 제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알 힐랄은 음바페 영입에 약 2억9500만 파운드(약 4850억원)을 제시했다.
PSG는 알 힐랄과 음바페의 대화 창구를 여는 것을 허락했다. 단, 음바페는 이미 사우디행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많은 유럽 명문구단이 음바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1년 임대로 음바페를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올 여름 이적료를 PSG에 주고 영입할 것인지,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것인 지 고민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