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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시무시한 대립각을 세운 양 측의 만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망(PSG) 알 켈라이피 회장과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주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음바페는 PSG를 떠날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PSG와 2+1 계약을 맺고 있다.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단, 2024~2025시즌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다. 음바페가 잔류할 수도 있고, FA로 떠날 수도 있다.
음바페는 PSG 잔류를 거부했다. 재계약도 마찬가지다.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완벽하게 자유의 몸이 된다. PSG는 이적료 단 한 푼도 건질 수 없다.
PSG는 비상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분노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를 이적료 한 푼도 없이 보낼 수 없다'고 했다. 또 '올 여름 팀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꿈쩍하지 않는다.
양 측 모두 양보가 없다. 음바페는 PSG 고위 수뇌부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 편지를 보냈지만, 언론에 공개됐다. 여기에 PSG를 떠날 의사를 명확하게 담았다.
이 매체는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 훈련장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새로운 감독 루이스 엔리케에 대한 전폭적 지지와 PSG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 음바페와 절체절명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