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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수비 보강을 위해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이지솔(24)을 영입했다.
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지솔을 영입했고, 임창우가 제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솔은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 나서 준우승을 이끈 중앙 수비수다. 언남고를 졸업하고 2018년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이지솔은 입단 연도에 4경기를 소화한 뒤 이듬해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현재까지 90경기 출전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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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m85에 체중 80㎏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이지솔은 헤더와 몸싸움, 제공권 장악 등에 장점이 있다. 실제로 U-20 월드컵 8강전에서 헤더로 득점해 4강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기 운영 능력에도 자신을 내비친 그는 발이 빠른 수비수로서 빌드업 시 공격 전개에 속도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이지솔은 "어떻게 하면 이 팀에 잘 녹아들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이 더 잘 되는 게 목표다"라며 "각오를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직접 판단하실 수 있도록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직접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