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성남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의 키워드는 무더위였다. 경기 전 만난 양팀 감독은 약속이나 한 듯 승부처로 '무더위 극복'을 꼽았다. 경기가 시작된 오후 7시 기준, 청주의 기온은 31도, 습도는 50%에 육박했다. 야외 취재석 테이블은 뜨거웠다. 차가웠던 생수는 금세 미지근해졌다. 홈경기 준비를 하느라 바삐 움직이는 충북청주 직원들의 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었다. 지나가는 관계자, 팬들 입에서 "덥다"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왔다.
한편, 같은 시각 전남과 서울이랜드전이 열린 광양전용구장에선 도합 6골이 나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2-3으로 끌려가던 전남 발디비아가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청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