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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뛸 경기가 단 2경기 남겨둔 가운데, 안익수 서울 감독이 제자의 앞날을 응원했다.
안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를 통해 '서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황의조에 대해 "황의조가 (지난 인천전에서)오랜만에 득점했다. 우리 팀에 와서 보인 행보가 멋졌다. 골이 다가오는 시점이 늦었지만 서울의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도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주전 공격수 황의조의 대안이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날도 황의조는 어기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투입됐다. 나상호와 공격진을 꾸린다.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박수일 이한범 김주성 이태석이 포백을 꾸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킨다. 최철원 권완규 한찬희 한승규 윌리안, 김신진 일류첸코가 벤치 대기한다.
안 감독은 주중 경기가 있는 라운드인 만큼 체력, 피로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1~2라운드에서 연승을 한 뒤 지금까지 연승이 없다. 연패도 없는 퐁당퐁당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경기에서 대구에 패하고 인천과 비겼다.
안 감독은 "연패를 하지 않는 부분은 성장했다. 하지만 연승으로 방점을 찍는 상황들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연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8승4무5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달린다. 2위 포항(30점)과는 2점차다. 지난 4월 포항과 첫 번째 맞대결에선 1대1로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