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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벤제마, 그리고 SON" 뜬금포 사우디행 英 매체 "SON, 2024년 여름 사우디행 논의 중", 무슨 근거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3-06-07 10:26


"호날두, 메시, 벤제마, 그리고 SON" 뜬금포 사우디행 英 매체 "S…
손흥민과 해리 케인. AP연합

"호날두, 메시, 벤제마, 그리고 SON" 뜬금포 사우디행 英 매체 "S…
손흥민.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뜬금없는 사우디 행이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현지 매체의 전망이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팀 토크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대대적 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이스 해리 케인 뿐만 아니라 주전 골키퍼 휴고 요리스까지 이적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현재 계약이 2025년까지 만료되진 않는다. 하지만, 2024년 여름에 사우디 이적 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매체는 '미국 CBS스포츠는 손흥민의 사우디 행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현금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최근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힐랄은 모두 최근 사우디 공공투자기금 산하의 팀으로 개편됐고, 4팀은 유명한 스타들과 무차별적으로 계약할 것이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있고, 리오넬 메시는 알 힐랄이 원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까지 노리고 있다. 앞으로 유럽의 거물 선수들은 사우디행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25년 FA로 풀리면서 아무런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사우디행 전망은 뜬금없지만,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다.

토트넘은 팀 개편의 기로에 서 있다. 해리 케인이 가장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케인을 잡는다면 '윈 나우'를 선언하는 것이지만, 상황 자체가 만만치 않다. 악성 계약들이 많고, 선수단의 거품을 빼고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앞세워 케인과 손흥민 등 팀의 간판 스타들을 이적시킨 뒤 팀을 재건할 플랜을 세울 수 있다.

단, 손흥민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현지 매체에서는 토트넘 재건의 핵심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지목한 바 있고, 내년 여름 명문 클럽의 러브콜이 충분히 올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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