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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 트레블에 관해 얘기할 시간이 됐다."
만약, 맨시티가 인터밀란을 꺾는다면 1999년 맨유 이후 같은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첫 번째 팀이 될 수 있다.
늘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맨시티였기에 트레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었다. 하지만 리그와 FA컵까지 제패하고 나자 더 이상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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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5개의 프리미어리그, 2개의 FA컵과 카라바오컵 등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렸다. 하지만 팀이 얼마나 자격을 갖췄는지 인정받기 위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놀랍고 재미있는 무대지만, 우리는 거기서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다. 나는 선수들에게 스스로 부담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진짜 인정을 받으려면 유럽 무대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으로 "일단 이틀을 쉴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인터밀란전을 대비해 3~4차례 훈련할 것이다. 그리고 떠난다. 그 전 FA컵 결승은 정말 멋진 일이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