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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데포르티보 "이강인, ATM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3-06-03 12:02 | 최종수정 2023-06-04 05:28


문도데포르티보 "이강인, ATM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
EPA연합뉴스

문도데포르티보 "이강인, ATM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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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레알 마요르카 출신의 22세 한국인 이강인 선수다.'

스페인 유력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각) 프리메라리가 명문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2022~2023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며 이강인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나타낸 팀이다. 하지만 이적료가 과도하다며 진작에 발을 뺐다. 이적시장 개장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태도를 바꿨다. 전력 보강이 시급해지면서 이강인이 꼭 필요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의 여름은 불확실하다. 여러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일부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 야닉 카라스코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아틀레티코는 카라스코처럼 공격성이 넘치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대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우뚝 섰다. AC밀란,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며 빅클럽 이적설이 무성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레알 마요르카 출신의 22세 한국인 이강인 선수다. 이강인은 매우 숙련된 선수다. 상대를 뚫고 드리블 할 수 있는 능력과 빠르게 전진하며 골 결정력도 갖췄다. 중앙은 물론 날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매우 능숙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문도데포르티보 "이강인, ATM에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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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강인은 카라스코가 때때로 보여준 불안정한 모습을 지울 수 있다. 또한 잠재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는 토마스 르마를 대체할 선수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공수 연계에 뛰어나고 빠른 턴과 판단력, 실행력을 갖췄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현재 가치를 1500만유로(약 1300만파운드, 210억원)로 평가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실 모든 면에서 이강인이 적합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이적료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으로 2000만유로를 요구한다.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이 너무 높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2000만유로는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올해 중앙 미드필더 백업 요원으로 영입해 무난하게 활용한 이브스 비수마의 이적료가 3000만유로(약 2500만파운드, 400억원)였다. 아틀레티코가 너무 헐값에 이강인을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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