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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현재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레알 마요르카 출신의 22세 한국인 이강인 선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의 여름은 불확실하다. 여러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일부는 반드시 채워야 한다. 야닉 카라스코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것과 관련이 깊다. 아틀레티코는 카라스코처럼 공격성이 넘치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대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우뚝 섰다. AC밀란,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빌라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며 빅클럽 이적설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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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현재 가치를 1500만유로(약 1300만파운드, 210억원)로 평가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실 모든 면에서 이강인이 적합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이적료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으로 2000만유로를 요구한다.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이 너무 높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2000만유로는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올해 중앙 미드필더 백업 요원으로 영입해 무난하게 활용한 이브스 비수마의 이적료가 3000만유로(약 2500만파운드, 400억원)였다. 아틀레티코가 너무 헐값에 이강인을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