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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EPL 시즌이 모두 끝났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각 팀의 2022~2023시즌 리뷰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도 예외는 아니다.
혹평 일색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토트넘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뭘까.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은 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시즌 도대체 뭘 한 걸까. 이게 정말 뭘까(What the hell was all that about?)'라고 격렬한 비판을 했다.
올 시즌 토트넘 경기력은 당혹스럽고, 언급조차 하기 싫다는 뉘앙스의 문장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들은 빅6(상위권 6팀)을 상대로 10경기 중 2경기만 승리했다.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이 매체는 '2021~2022시즌 토트넘은 역동적이었고, 적극적이었다. 올 시즌 생명력이 없고 실용적이었다. 콘테는 장기계약을 거부했고, 선수들과 이사회에 헌신이 부족하다고 공개 비난했다'며 '그가 떠난 이후 토트넘은 더욱 나빠졌다. 이것은 그가 만든 진흙탕에 빠져든 결과물이었다'고 했다. 또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토트넘 최고 선수들은 시즌 초반 끔찍했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다면 그것은 (감독의) 팀 설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