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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영입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휩싸였다.
맨유는 정통 9번 스트라이커 영입이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과제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났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부상이 잦다. 이적 가능성도 높다. 임대로 데려온 부트 베호르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에서 뛸 파괴력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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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걸림돌은 바로 충성심이다. 케인은 11살 때부터 토트넘 유스로 활약했다. 2011년 1군 데뷔 후 원클럽맨이다.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을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도 가시권이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에 51골 남았다.
미러는 '토트넘은 케인의 충성심을 믿는다. 케인이 잔류할 수 있도록 설득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케인 역시 최근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 남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과 더 많인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인이 적어도 1년은 토트넘에 더 머무를 수 있다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다른 스트라이커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미러에 의하면 맨유는 오시멘 외에 벤피카 공격수 곤칼로 라모스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오시멘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어서 맨유가 움직이기만 한다면 영입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미러는 '이는 맨유가 케인을 놓치더라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