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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흥분을 했던 것 같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너무 빠른 실점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 조금 압박하는 위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 흥분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전반에 어려웠다. 볼을 지키지 못하고 잃었다. 공격쪽에서 상대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부상 선수 여파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팀이 왜 최하위인지 판단이 됐냐'는 질문에 "됐다. 심사숙고해서 차후에 차분하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수비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있었다. 수비를 두텁게 서려고 생각했다.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도 한 번 우리도 심도있게 논의를 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부상자들이 들어와주면 멤버 구성을 하기 조금 쉬울 것 같다. 지금은 빈 포지션을 돌려막기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좋은 방법이 있을까 고민해서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13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그는 "부상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구성에 대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부상 선수가 또 발생했다. 이것도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