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엘링 홀란드(맨시티)로선 굴욕적인 밤이었다.
홀란드는 단 21차례 볼을 터치에 그쳤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적은 터치였다. '히트맵'을 봐도 존재감이 없었다.
|
스페인의 '마르카'는 홀란드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반면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뤼디거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뤼디거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엄청난 경험과 기량을 갖춘 뤼디거는 매우 훌륭했다. 쉽지 않았지만 그는 아주 잘했다. 뤼디거와 함께 해 매우 행복하다"고 반색했다.
팬들의 평가도 뤼디거를 향한 칭찬 일색이었다. '홀란드가 보이지 않았다. 뤼디거는 마스터 클래스 활약을 펼쳤다', '뤼디거의 마스터 클래스에 홀란드가 봉쇄당했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홀란드는 안방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마지막 혈투를 통해 결승에 오를 팀을 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