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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대0으로 이겨보고 싶다."
하지만 이 감독은 침착하게 "(현재)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초반 선전으로 인해 자칫 집중력이 느슨해질까 우려한 말이었다. 이 감독은 "K리그1에서 수 년간 뛰어 온 선수들과 K리그2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의 경기 운영은 차이가 크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좋은 예로 전날 FC서울에 1대3으로 진 광주FC의 케이스를 언급했다. 광주는 대전과 함께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팀이다. 역시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현재 7위로 다소 쳐졌다.
이 감독은 "광주가 경기를 못했다고 보지 않는다. 2라운드부터 힘든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 (승격팀이)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본다"고 타산지석을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욕심내지 않고, '1대0'승리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