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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김민재VS이강인 친선전 맞대결의 의미.."각자 고별전이 될 수 있다"(西매체)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5-06 00:07 | 최종수정 2023-05-06 05:46


'커리어하이'김민재VS이강인 친선전 맞대결의 의미.."각자 고별전이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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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김민재VS이강인 친선전 맞대결의 의미.."각자 고별전이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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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6월 '대한민국 스타' 김민재(나폴리)와 이강인(마요르카)이 국내에서 각 소속팀의 고별전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마요르카와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시즌이 끝나는대로 한국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날짜는 미정이지만, 마요르카와 라요 바예카노의 라리가 최종전(6월 3일~4일, 현지시간) 이후인 5일~11일 사이에 벌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양팀의 친선전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로 이강인과 김민재의 존재를 꼽았다. "이강인과 김민재, 한국의 두 스타를 한데 모으는 일은 매번 일어나는 건 아니"라며 "두 선수가 각 소속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김민재가 더 큰 포부를 갖고 올 여름 '흥미진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마요르카와 나폴리 구단 차원에선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큰 경제적 혜택을 얻는 친선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마르카'의 보도에도 두 팀의 경기가 열릴지 미지수다. 6월 K리그와 A매치가 예정된 터라 일정이 빡빡하다. 대한축구협회는 "협의도 없었다"며 6월 양팀간 친선전 개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커리어하이'김민재VS이강인 친선전 맞대결의 의미.."각자 고별전이 될 …
로이터연합뉴스

'커리어하이'김민재VS이강인 친선전 맞대결의 의미.."각자 고별전이 될 …
AFP연합뉴스
김민재와 이강인은 올시즌 나란히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리그 우승)에 입맞췄다. 33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한 주력 센터백으로 나폴리에 33년만의 우승을 선물했다. 한국 선수가 세리에A에서 우승한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라리가에서 한국인 최초 두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올렸다.

김민재는 맨시티와 맨유 등 잉글랜드 빅클럽과 강력히 연결됐다. 이강인은 라리가 빅클럽 아틀레티코마드리드행이 점쳐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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