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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이 또 한번 빛났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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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팽팽한 흐름이었다. 지로나가 주도하자. 마요르카가 반격했다. 전반 20분 카스테아노스의 헤더로 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마요르카가 1분 뒤 좋은 기회를 날렸다. 이강인이 돌파하며 올려준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산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지로나가 다시 공격했다. 2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쪽에서 침투하던 리켈메가 발을 갖다댔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2분 뒤 카스테아노스의 슈팅은 라이코비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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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요르카가 결실을 봤다. 후반 33분 무리키가 돌파하던 중 부에노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무리키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동점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를 후반 막판 다시 요동쳤다. 39분 오른쪽에서 마르틴이 크로스를 올렸다. 카스티아노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중심으로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경기는 2대1 지로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