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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맨시티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도 잃었다.
벨기에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맨시티에서 11시즌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설이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올 시즌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부터 '대박'이다.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승점 92점(26승14무2패)를 기록 중이다.
번리는 지난달 이적 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콤파니 감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뉴캐슬전 1대6 참패의 책임을 물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단의 일원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했다. 그 자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신한다.
콤파니 감독이 이탈하면서 토트넘 차기 사령탑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