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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설기현과 아이들'의 돌풍이 매섭다. 지는 법을 잊었다. 경남FC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뚜껑이 열렸다. 아산이 먼저 웃었다. 전반 25분 박민서의 선제골이 나왔다. 박세직이 중원에서 상대의 볼을 빼앗았다. 이를 이어 받은 박민서가 시원한 선제골을 폭발했다. 아산이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갔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산은 권성현 대신 김종국, 경남은 이지승 설현진 대신 이강희와 카스트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남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모재현의 패스를 카스트로가 동점골로 완성했다. 아산은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강대훈과 박대훈을 빼고 두아르테와 송승민을 넣었다. 아산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박민서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송승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를 잡은 송승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