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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의 흑인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상대팀 팬들에게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유니폼을 전달한 뤼디거는 야유가 쏟아진 쪽을 바라보며 항의의 제스처를 취했다. 그리고는 레알 스태프 손에 이끌려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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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계는 최근 잇다른 인종차별적 행위로 얼룩졌다. 앞서 뤼디거의 팀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 팬으로부터 '원숭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
한편, 뤼디거는 첼시 시절이던 2019년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과 연관된 인종차별 사건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적이 있다. 뤼디거는 손흥민이 퇴장을 당한 경기에서 토트넘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 사건은 2020년 1월 '증거 없음'으로 종결됐다.
독일 국가대표인 뤼디거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