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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빛나는 선수."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턴전에서 손흥민존, 오른발 중거리포 선제골과 함께 EPL 100호골의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8시즌을 오롯이 함께 해온 '영혼의 파트너' 케인은 누구보다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기뻐했다. EPL 사상 최다 45골을 함께 빚어낸 손-케 조합은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성장해왔다. 대한민국 캡틴과 잉글랜드 캡틴, 타고난 재능에 피나는 노력, 성실한 품성과 따뜻한 인성, 팀을 위한 헌신이 빼닮았다. 손흥민의 100골 가운데 23골은 케인의 도움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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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훈련장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모두가 힘들 내게 해준다"면서 "경기장에서 그가 압박하는 방식, 공을 가지고 달리는 방식 등 그는 정말 익사이팅(exciting)한 선수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와 함께 달릴 수 있었던 건 넘치는 행운이다. 우리 둘다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토트넘의 톱4, 강력한 필승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