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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울산은 제주 원정에서 주장인 정승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주민규, 강윤구가 골 맛을 봤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까지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 제주를 맞아 환상 감아 차기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 수원FC, 제주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득점 선두인 광주FC 아사니(4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울산은 탄탄한 조직력도 과시하고 있따. 울산은 5경기에서 11골로 팀 득점이 가장 많고, 3실점으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홍명보 감독은 연승의 비결로 "지난 시즌에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다가 가끔 위험한 찬스를 내줬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렸다"면서,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수비력이 좋아졌다. 상대에 쉽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상황마다 풀어갈 능력을 갖췄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울산은 수원과 역대 전적에서 37승26무2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붙어 2승1패를 기록했다. 수원은 올 시즌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무3패로 11위에 처져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