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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전국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P4U FS가 다시 한번 트로피에 입맞췄다.
조 감독이 시흥 일대 중학교를 돌며 학생 선수들을 섭외한 '급조팀' 게릴라FC는 A조 1~2차전에서 완패한 뒤 멤버를 바꿔 3~4차전에서 연승했지만 승점 6점에 그치며 조 3위로 탈락 고배를 마셨다.
같은 조의 P4U FS는 '클라스'가 달랐다.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P4U FS는 16강부터 준결승까지 피닉스fs(1대0), HAAN FC (A)(2대0), HAAN FC (B)(2대1)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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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P4U FS가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후반 중반 배곧중 최승우의 골로 경기장은 갑자기 달아올랐다. 하지만 P4U FS의 백정윤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P4U FS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이정우 P4U FS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 덕이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배곧중은 지난해 시흥예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MVP를 배출했다. 장일환이 13골을 넣으며 MVP를 수상했다. 이날 후배 응원차 현장을 찾은 지난해 MVP인 송은혁은 "징크스가 생겨버렸다"며 웃었다. 장일환은 "내가 결승에 뛰었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김윤성 학생만 잘하면 된다'는 의미를 지녔다는 연성중 윤만잘FC A팀은 팀을 꾸린지 2주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3-4위전에서 HAAN FC (B)를 2대1로 꺾었다.
우승팀엔 100만원, 준우승팀엔 50만원, 3위팀엔 3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8강에 오른 8개팀(P4U FS, 배곧중, 연성중 윤만잘FC A팀, HAAN FC (B), 영웅 FC, 피포유U15, 시흥은행중학교 A, HAAN FC (A))이 5월 20일로 예정된 전국 챔피언십 진출 자격을 따냈다.
'5v5 게토레이 풋살 2023'은 시흥예선을 시작으로 서울(동대문점), 전주(이상 4월8일), 부산, 천안(이상 5월6일), 고양(일산), 평택(이상 5월13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지역예선이 열린다. 지난해 5개 지역 예선에서 두 곳(고양, 평택)이 늘었다. 총 141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스포츠조선은 미디어 파트너다. 지난해에 열렸던 이 대회에선 총 284개팀, 3500여명의 전국 중학생이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시흥=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