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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인천 조성환 감독이 '축구도사 듀오' 신진호-이명주에 대한 평가를 당사자들에게 맡겼다.
인천은 전반 29분 임상협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신진호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됐다. 후반 25분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주성에게 추가실점했다. 후반 42분 오반석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조 감독은 "첫 경기라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위치에 가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후반 에르난데스가 투입되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폴스 나인 스트라이커를 기용했을 때 좋은 공격력을 보이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