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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공공의 적은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였다.
개인적인 인연이 선택을 좌우했다. 지난 시즌 울산에 4전패를 당했던 강원의 임창우는 "식상하지만 어쩔 수 없다. 울산을 상대로 한번이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승대는 "못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 동해안더비, 더 철저하고 좋은 준비해왔다. 울산을 상대로 3승이 아니더라도, 우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영준도 "전북에도 있었고, 작년도 챔피언이었던 울산을 꼽도록 하겠다"고 했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서울과 수원은 서로를 꼽았다. 일류첸코는 "팬들에게 중요한 경기기에 수원에게 최대한 이기고 싶다"고, 이기제는 "많은 팬들이 서울전 승리를 듣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