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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의 '빅3'는 허무하게 막을 내리는 걸까.
역대 최고선수의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 현 시점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가 주인공이다.
단,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구단의 미래 플랜에 '빅3를 해체하고 음바페 중심으로 간다'는 조항이 있었고, 실제 PSG 구단은 네이마르를 이적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반발했다. 결국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라커룸에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다. 그런데, PSG와 음바페가 또 다시 충돌했다.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음바페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 루머가 떠도는 이유다.
PSG는 우여곡절 끝에 메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카타르월드컵에 우승하면서 PSG는 메시와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성공했다. 하지만, '빅3'는 여전히 불안하다.
음바페는 여전히 이적 루머가 돌고 있고, 네이마르 역시 마찬가지다. 메시은 선수 말년이다.
마치 NBA 브루클린 네츠를 보는 것 같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 등 당대 최고의 공격수들로 '빅3'를 형성했지만, 아무런 성과없이 해체됐다. 어빙은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로 결장했고, 그 와중에 하든은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공개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어빙과 듀란트는 결국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어빙)와 피닉스 선즈(듀란트)로 트레이드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