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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퍼스의 무관을 조롱하는 새로운 형태의 표현이 등장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5년째 무관 중인 토트넘이 '손케듀오'가 은퇴하기 전까지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한 게시글이다. 둘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합작골 부문 1위를 달리지만, 아직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우정이 진정한 트로피'는 다분히 조롱이 담긴 표현이다. 이 글을 접한 팬들은 "불쌍한 쏜",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말이다", "잔인하다", "둘 다 토트넘 떠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문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는 12일 레스터-토트넘전을 앞두고 리그 200골 고지에 오른 케인이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토트넘 경기장에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