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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의 움직임에 세비야 선수들은 물론, 벤치까지 흔들렸다.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마요르카가 0-2로 밀리던 후반 37분이었다. 이강인이 세비야 곤살로 몬티엘의 볼을 뺏는 과정이었다. 당황한 몬티엘이 이강인의 유니폼을 잡고 늘어졌다. 자칫 이강인이 크게 넘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당황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 모습을 본 심판은 휘슬을 불과 몬티엘에게 경고를 줬다. 세비야 벤치가 항의에 나섰다. 심판은 세비야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에게 경고, 코치에게 레드 카드 퇴장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팀 슈팅 6개 가운데 2개를 시도했다. 하지만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05점을 주는 데 그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