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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재창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유럽 슈퍼리그(ESL)와 거리를 두고 있다. 참가 여부에 대해서 상당히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슈퍼리그는 지난 2021년 창설을 공개 추진했다. 그러나 전 유럽의 격한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참가를 선언했던 구단들은 사과하며 리그에서 나오겠다고 했다. 슈퍼리그는 와해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A22가 좀 더 다른 포맷으로 슈퍼리그를 재개할 것을 선언하면서 다시 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논의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EPL 클럽들이 참여해야 한다. 현재 EPL에 많은 돈과 선수들, 지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이 슈퍼리그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슈퍼리그는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EPL 클럽들은 중계권 등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굳이 ESL에 합류하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