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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을 깼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러는 '오시멘은 주말 스페치아전 2.58미터를 점프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는 호날두가 2019년 유벤투스 시절 세운 2.56미터를 넘어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골잡이가 필요하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부트 베호르스트로는 부족하다. 맨유는 여름에 마르시알을 비싸게 팔고 대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계획이다. 오시멘과 해리 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6골이나 폭발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물론 첼시도 오시멘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맨유는 오시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 위해 1억700만파운드(약 1600억원)까지 지출할 용의가 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대담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문제를 겪고 있다. 오시멘은 해결책으로 평가된다'라고 조명했다.
하지만 첼시까지 가세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첼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지난 여름부터 엄청나게 돈을 쓰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 엔조 페르난데스 이적료로 1억700만파운드를 썼다. 오시멘 영입전을 첼시와 맨유가 펼치게 된다면 페르난데스의 몸값을 뛰어 넘을지도 모른다.
다만 맨유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신임 텐하흐 감독이 리빌딩에 성공했다. 전력 보강 명분이 충분하다. 동시에 조만간 맨유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다. 새 구단주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