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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디오고 코스타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파견한 첼시.
올 여름에도 첼시의 선수 영입은 멈추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다. 골키퍼 포지션도 보강해야 하는 첼시다.
첼시에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에두아르 멘디라는 2명의 수준급 골키퍼가 있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다. 케파는 최근 주전 자리를 꿰차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타 팀 이적설과 연관이 돼있다. 멘디는 주전 자리를 잃은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마음조차 없다.
코스타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선수. 당시 한국이 2대1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코스타에게는 악몽이 됐다. 23세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포르투와 2027년까지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면 포르투도 이적을 막기 힘들다. 포르투는 이번 연장 계약에서 6500만파운드(약 982억원)의 방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 유스 출신인 코스타는 성인팀 데뷔 후 모든 대회 93경기를 소화하며 40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