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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을 조용히 통과했다. 올 여름 제대로 돈을 쓰기 위해 숨을 죽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텐하흐가 원하는 자리는 바로 3곳이다. 더 선은 '스트라이커, 센터백, 그리고 다이나믹한 미드필더가 텐하흐의 위시리스트에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꾸준히 연결된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은 바로 해리 케인(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다. 맨유가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았기 때문에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 감독이 리빌딩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여름에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꿈이 아니다.
마침 케인과 같은 센터 포워드가 꼭 필요한 팀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유 뿐이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이 어렵다면 이번 여름에 팔아야 가장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이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소 6명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가 1군 스타 6명을 파이어세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리 맥과이어와 앙토니 마르시알,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알렉스 텔레스, 에릭 바이 등 6명이다.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를 팔기로 했다. 새로운 구단주가 취임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시원하게 돈을 쓸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