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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황희찬 자책골이 결정타였나.
하지만 최근 반 다이크와 코나테가 나란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마티프에 다시 기회가 왔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5일(한국시각) 열린 울버햄턴전에서 전반 5분만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마티프의 자책골을 유도한 선수가 황희찬이었다. 이 골이 울버햄턴의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은 0대3으로 참패했다.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패배에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다.
현지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티프를 적절한 가격에 팔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 마티프는 2024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있는데, 최근 추세를 봤을 때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리버풀은 내년 그가 FA로 떠나는 것에 대비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료를 받고 팔겠다는 계산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모든 대회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선발은 7회 뿐이었다.
마티프와 함께 클롭 감독의 눈밖에 난 또 다른 센터백 나다니엘 필립스 역시 여름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필립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뻔 했지만, 코나테의 부상에 겨우 잔류할 수 있었다. 갈라타사라이가 그를 주시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