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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마 데뷔, 히샬리송-모우라까지 복귀...SON 경쟁 '치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3-02-04 12:03 | 최종수정 2023-02-04 17:56


단주마 데뷔, 히샬리송-모우라까지 복귀...SON 경쟁 '치열'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히샬리송과 모우라 투입 가능,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토트넘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없지만, 공격진의 화력을 배가시켜줄 브라질 듀오가 정상 출격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맨시티와 홈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경기다. 5위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달 말 맨시티전 2대4 충격의 역전패에 대해서도 설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맨시티가 워낙 강팀인데다, 콘테 감독이 담낭 수술로 인해 결장한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이끈다.

그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있다. 히샬리송과 로카스 모우라가 부상으로 털고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텔리니 코치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히샬리송과 모우라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의 경우 내전근 부상으로 지난 주말 프레스턴과의 FA컵 4라운드에 결장했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었다.

힘줄 부상으로 오래 고생한 모우라 역시 최근 유스팀 경기에서 45분을 소화하는 등 복귀 준비를 마쳤다. 스텔리니 코치는 "모우라는 회복했다. 이 사실을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측면 자원. 손흥민과 자리가 겹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진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주전에서 빠져야 한다는 현지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여기에 히샬리송과 모우라까지 가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프레스턴전에서 해리 케인이 빠진 가운데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당장 그의 입지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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