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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꿈은 컸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운명은 가혹했다. 스펜스는 콘테 감독이 원한 영입이 아니었다. 구단이 미래를 위해 선택한 인물이었다. 단 6경기 교체 출격한 그의 출전 시간은 41분에 불과했다.
스펜스가 렌에서 받은 배번이 화제다. 토트넘에서 24번을 단 그는 렌에서 90번을 받았다.
토트넘은 옵션을 포함해 2000만파운드(약 304억원)에 스펜스를 영입했다. 렌의 임대에는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돼 있지 않다.
스펜스에게는 기회다. '배번'처럼 렌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 그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