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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듣자마자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비처는 "살다 보면 빠르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있다. 이 기회(맨유행)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이것이 나에게 옳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다. 이번 시즌 클럽이 우승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자비처는 사실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었다.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조슈아 킴미히와 레온 고레츠카 조합을 선호했다. 자비처는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맨유는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았다. 따라서 이 거래는 자비처와 맨유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비처는 "나는 내가 선수로서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과 에너지를 스쿼드에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감독과 함께 새출발을 하게 됐다. 맨유 팬들에게도 내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와서 기쁘다"라며 기대했다.
맨유 존 머터프 단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자비처를 지켜봤다. 기회가 빠르게 왔다. 우리는 자비처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비처는 스쿼드의 수준을 높이고 라커룸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다. 맨유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기뻐했다.
맨유는 20경기까지 승점 39점으로 4위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로 떨어졌다. 한 시즌만에 TOP4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