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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예선은 스포르팅에서, 16강은 토트넘에서?
포로는 토트넘과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랬던 포로가 이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은 당장 2월 15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격돌한다. 포로는 이 경기에 나올 수 있을까?
더 선은 UEFA 규정을 소개했다.
46조 1항은 '16강부터 최대 3명을 새롭게 등록할 수 있다. 데드라인은 2023년 2월 2일 자정까지다. 이 기한은 연장되지 않는다'라고 정했다.
46조 2항은 '해당 선수가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또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이나 플레이오프 또는 조별 리그에 출전했어도 무관하다'라고 설명했다.
포로는 2월 2일 이전에 등록만 한다면 AC 밀란전 출격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내내 포로 영입에 공을 들였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가장 고민이 깊었던 우측 윙백이다.
하지만 협상으 성사 직전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스포르팅이 돌연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자 토트넘이 더욱 강하게 나갔다. 토트넘은 아예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자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협상이 재개됐다. 포로는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런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포로 외에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도 영입했다. 1월 이적시장의 마지막 퍼즐로 센터백을 노리고 있다. 큰 돈을 쓰지는 않았지만 나름 주요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들을 보강했다. 후반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