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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환갑을 넘은 토트넘 레전드 미키 해저드(63)가 손흥민의 반전에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그는 28일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턴과의 2022~20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5분 자신의 존인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그림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24분에는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터치로 상대 수비를 벗긴 후 또 한번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날 골이 터닝포인트였다. 해리 케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시즌 8호포로 건재를 과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적인 해결사 앨런 시어러도 이날 "손흥민이 두 개의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다. 프레스턴을 꺾기 위해서는 영리함이 필요했는데, 손흥민이 이를 해냈다"고 칭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