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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쓴소리 대가' 로이 킨도 '임대생' 부트 베르호스트(31)를 극찬했다.
베르호스트가 맨유에 영입됐을 때 논란이 일었다. 맨유는 방출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자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쉽지 않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투자력 부족이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2억2000만파운드(약 3358억원)를 지출해 맨유의 새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다만 호날두의 이탈은 변수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직전 한 영국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 감독과 동료들을 폭로한 죄로 이적료도 한푼 챙기지 못하고 방출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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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베르호스트를 칭찬했다.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멋진 마무리였다"며 "팬들은 베르호스트가 영입됐을 때 비판해 왔다. 그러나 베르호스트는 맨유에 영입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맨유는 누군가를 데려와야 했다. 매니저는 쓸 돈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맨유는 호날두를 잃었고 앤서니 마르시알의 체력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왜 맨유가 베르호스트에게 도박을 했는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베르호스트가 다득점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베르호스트가 중요한 골을 넣고 래시포드를 돕는다면 월드 클래스 선수임이 증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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