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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도네시아 특급' 아스나위가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한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나위는 K리그1 팀들과도 연결됐다. 그 중 전남이 적극적이었다. 전남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격적인 축구로 변화를 꾀한 이장관 감독은 겨우내 자신의 축구를 공고히 할 선수를 찾아나섰다. 강민수 하 남, 발디비아 등을 더한 가운데, 김수범 외에 이렇다할 자원이 없는 오른쪽 측면에 힘을 실어줄 선수를 물색했다. 빠른 스피드와 시원시원한 돌파를 장점으로 하는 아스나위가 물망에 올랐다. 아스나위 역시 자신의 공격적인 축구와 어울리는 전남행에 적극적이었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아시아쿼터 사토 유헤이를 잔류시킨 전남은 아스나위를 데려오며 동남아시아 쿼터까지 더했다. 5+1 제도가 도입되며, 폐지된 K리그1과 달리 K리그2에는 여전히 동남아시아 쿼터가 있다. 특히 서울 이랜드가 베트남의 반또안을, 충북 청주FC가 말레이시아의 라즈를 영입한만큼, 세 선수가 보여줄 동남아 삼파전은 K리그2의 소소한 재미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