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고 있는 린가드는 맨유 시절부터 그만의 '끼'를 보였다. 세리머니나 플레이에서 린가드만의 흥을 과시했다. 피리 댄스가 대표적. 때로는 과할때도 있었지만, 그런 끼와 흥은 린가드가 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은퇴 후 이런 끼와 흥을 더욱 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듯 하다. 린가드는 최근 스티븐 바틀렛의 '더 다이어리 오브 CEO'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연기를 하고 싶다. 아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성우로 시작할지도 모른다. 나는 연기 수업을 배울 필요가 있다. 아직 하지 않았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영화를 사랑한다. 항상 영화를 좋아했다. 영화나 시리즈물에 함께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코미디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터스텔라나 인셉션 같은 영화의 역할을 맡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단역으로 출발하겠지만, 내 회사가 있는 LA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배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린가드는 많은 기대 속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