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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폴리가 떨고 있다. 최악의 경우, 우승이 날아갈 수도 있다.
이번 결정이 인용될 경우, 유벤투스는 우승은 고사하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게 된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끝이 아닐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은 다음 타깃이 나폴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 레퍼블리카는 '유벤투스가 징계를 받았지만 이들이 회계 장부를 만진 유일한 이탈리아 클럽은 아닐 것'이라며 '이탈리아 검찰은 나폴리에 빅터 오시멘 영입 당시 관련 서류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당시 구단 최고액이었던 6000만유로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추측일뿐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당시에도 나폴리의 규모에 비해 너무 큰 금액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