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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고개를 숙였다.
호날두는 최근 나이탓인지 계속해서 하락세를 겪었다. 한수 아래인 사우디 무대에서는 다를 것이라 했지만, 첫 경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호날두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뷰 논란으로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호날두는 전격적으로 중동행을 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그래도 세계 최고였던 선수가 변방 사우디로 간 것도 화제인데, 계약 규모는 더욱 놀랍다. 연간 1억7500만파운드(2657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하루 일당이 7억원이 넘는다. 숨만 쉬고, 박수만 쳐도 돈이 떨어진다. 하지만 호날두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재앙이 될 공산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