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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군인들과 희생자, 방위병 등을 돕는 데 쓰겠다."
무드리크의 이적 사실 자체로도 화제인데, 샤흐타르 구단의 이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리나트 아흐메토프 샤흐타르 구단주는 이적료 수입 중 약 25%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 대상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국민과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군인들이다.
아흐메토프 구단주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의한 부당하고 끔찍한 전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승리의 날을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