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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천재소년'이 끝내 팬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얘기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포백의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그는 팀의 3실점을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벌써 25실점을 했다. 미러는 '올 시즌 리버풀의 실점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웨스트햄과 같다'고 비판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우리는 더 잘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8년생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고 있다. 그의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킥 능력은 충분히 박수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수비 능력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