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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눈물과 함께 커리어를 마감한 두 K리그 레전드 미드필더가 서울 이랜드 박충균호에 합류한다.
정 코치는 2009년 인천에서 프로데뷔해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6개의 트로피(K리그1 우승 5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회)를 손에 거머쥐었다. 2021년 인천에 복귀한 정 코치는 지난시즌 팀의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순형 GK코치는 무려 10년간 홍익대학교의 각종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성남 U-15에서 코치직을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4년간 충남 아산에서 GK코치를 역임했다.
김용신 전력분석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울산에서 분석관직을 수행하며 리그컵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2014년부터 두 시즌간 전북의 리그 2연패의 현장을 함께 했으며 중국의 텐진 콴잔, 텐진 텐하이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과 천안시축구단에서 분석관직을 역임했다.
박충균 감독은 "팀은 절대 혼자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에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선수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코치진을 구성했다"며 "코치진들과 많은 미팅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