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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곤살로 이과인(인터 마이애미)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필 네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시티와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를 치렀다.
그는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경기는 그의 현역 마지막 무대였다. 경기 뒤 이과인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이과인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눈물을 흘렸다. 비록 그는 마지막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과인은 자랑스럽게 자신의 축구 경력을 돌아볼 수 있다'고 했다.
이과인은 "직업으로서 가장 사랑했던 일이 끝났다. 내 인생의 절반, 내 경력, 17년이었다. 매우 행복하게 떠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피와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뛰었던 모든 팀들이 가장 큰 기억"이라고 말하며 안녕을 고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