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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격을 향한 첫번째 '관문'이 열린다. 부천FC와 경남FC가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부천은 4위, 경남은 5위였다. 이 경기 승자는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PO를 갖는다. 패자는 다음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뛰어야 한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경남의 '믿을 구석'은 공격이다. 경남은 올 시즌 60골로 팀 최다득점 3위에 올랐다. 막판 '퐁당퐁당'으로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력만큼은 위협적이었다. 특히 18골로 득점 2위에 오른 티아고는 부천을 상대로 3골로 강했다. 카스트로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준PO행을 확정지은만큼, 일찍부터 준비를 마친 부천에 비해 체력적 부담이 크다는게 경남의 가장 큰 고민이다. 설기현 감독은 "이번 준PO에 체력적 부담을 안고 선수들이 뛰게 됐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냈으면 한다"며 "이영민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전력 분석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날 컨디션과 정신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